손세정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는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하여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씨가 마른 가운데... 간혹 "손세정제는 일반 세균은 없애도 바이러스는 못 없앤다"거나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종이라 기존 손세정제로 죽일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당장 모공에도 관련 글에서 그런 댓글이 보이길래 진짜 그런가..싶다가 좀 리서치?해봤습니다.

참고로 본 글에서 이야기하는 손세정제는 물을 필요로 하는 물비누 (석촌역에서 비치해서 화제가 되었던..)가 아니라,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하는, 영어로 hand sanitizer라고 하는 물건을 지칭합니다. 또한 저는 이 분야의 전공자가 아닌 지나가던 공돌이이며 오로지 구글링으로 찾은 결과를 정리한 것으로, 혹시 틀린 내용이 있다면 전문가 분들의 지적 바랍니다.


1. 손세정제의 원리

purell이나 데톨 등의 알코올 기반 손세정제가 어떻게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가..에 대해서 미국 화학 학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ASC)에서 2017년에 올린 영상이 있습니다.




또한 본 영상의 내용을 친절히 번역한 기사가 BRIC에 올라온 바 있습니다.

[바이오토픽] 그것을 알려주마: 손세정제는 정말 99.99%의 세균을 죽일까?, ibric.org, 2017-11-29


간단히 요약하면, 알코올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외피를 용해시켜서 병원체를 파괴하며, 이는 화학적인 반응이므로 내성을 키운다던가 하는 대상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 알코올 기반의 세정제가 아닌 항생제 기반의 세정제는 원리가 다르며 병원체의 내성을 키울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는 합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슨 화학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OH기에 반응하지 않는) 막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알코올 기반의 손세정제로 제거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최근 나온 기사에서도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현유, '손 세정제는 효과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루머를 짚어봤다, 허핑텅포스트코리아, 2020-01-28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김 교수는 ”알코올 70% 정도 포함된 손세정제로 바이러스가 죽는다”라며 ”싱크대에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동안 박박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싱크대가 없는 상황이라면 알코올 손 세정제를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손을 씻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Does Hand Sanitzer Protect You From Coronavirus? What About Washing Your Hands?, HuffPost CA, 2020-01-27
(공교롭게도 둘다 허핑턴이군요..)
"According to University of Toronto professor James Scott, this percentage is actually even more effective than 100 per cent rubbing alcohol, because the little bit of water improves the way the alcohol penetrates and kills viruses outer coatings."

심지어 일반적으로 6~70% 정도의 알코올 함량인 손세정제가 100% 알코올보다도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2. 손세정제 하나면 끝?

그러나 알코올 기반 손세정제의 효과와 별개로 이게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조건이 붙습니다. 손이 먼지나 기름으로 오염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코올 기반 손세정제는 병원체 박멸에 훌륭한 효과가 있으나 (몇몇 세정제가 내세우는 "99.9%의 세균 제거" 처럼요..) 손이 물리적으로 오염된 경우에는 그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위의 ASC의 영상이나 기사들에서도 말하듯이, 손세정제는 (물과 비누로) 손씻기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보조적인 수단이라고 봐야한다는 것 같습니다.


3. 결론

글의 서두에서 말한 "손세정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다" 혹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며, 알코올 기반의 손세정제는 물리적/화학적으로 바이러스를 죽이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허나 그보다 효과적인건 주기적으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손세정제 회사들의 마케팅에 대해서는 얼마 전 FDA가 한번 경고를 날린 바 있습니다.


The FDA tells Purell to stop claiming it can prevent Ebola, Washington Post, 2020-01-28


美 손소독제 브랜드 과대광고 경고, 의학신문, 2020-01-29


Purell 손세정제의 모회사인 Gojo가 "퓨렐 손세정제가 에볼라, 독감,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 대하여 FDA가 경고를 한건데, 손세정제가 물/비누 손세척의 보조적 수단임을 강조한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줄요약
1. 알코올 70% 이상을 함유한 손세정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다.
2. 그러나 주기적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게 더욱 중요하다.
3. 물세척이 힘든 상황에서 알코올 손세정제는 권장된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지역 실시간 확인 사이트




요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다. 2020년 1월 22일 기준 확진 467건, 의심 138건, 완치 25건, 사망 9건이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중국을 자주 오가는 사람이나 중국 유학생들은 예의 주시해야 한다. 21일 어제만 해도 확진 환자는 200건이었는데, 하루 만에 2배가 늘었다. 생각보다 확산속도가 빠르다. 더군다나 우한은 중국의 내륙교통/물류 허브기도 해서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는 춘절 전후 기간이 겹쳐 더 위험한 시국이다.

국내 언론사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접할 수도 있지만 중국 여행이나 출장 계획이 있다면 실시간 발병 현황을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다. 실시간 현황은 중국 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딩샹이셩(丁香医生)의 "전국 신형 폐렴 확산 현황" 페이지에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지역별 발병 지도, 발병 속보, 확진/의심/완치/사망자 수 등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구글 크롬을 사용한다면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면 된다(사이트 접속 > 마우스 우클릭 > '한국어로 번역' 클릭)

 

▶︎ 발병 지역 실시간 확인 사이트

 

 ▲ 위 이미지처럼 발병 지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황색~갈색은 발병 확진 지역, 베이지색은 의심 지역이다. 남방 사람들이 야생 동물 요리(野味) 같은 비공식적인 보양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대부분 남쪽에 포진되어 있다. 

 

▲ 사이트 하단을 보면 실시간 발병 현황과 관련 뉴스를 제공한다(클릭 시 소스로 이동).

 

기타 정보

  • 2019-nCoV(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2003년 SARS 바이러스 유전자 유사성은 80%에 이르고, 2017년 2월 중국 내 박쥐에서 채집한 Bat SARS-like coronavirus isolate bat-SL-CoVZC45 유전자와의 유사성은 88%로 가장 높다고 한다. (출처: 중국 과학원)
  • 중국 우한행 항공/고속철 티켓을 구매한 승객은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다. (출처: 중국 민항국)
  • 1월 23일 10:00부터 우한시의 모든 버스/지하철/페리/시외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우한을 떠나는 모든 공항/철도 통로는 폐쇄된다. (출처 : 우한시 질병관제센터)
  •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 내 KN95 등급 방역 마스크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알리바바는 타오바오/티몰의 방역 마스크 가격 인상을 금지했고, 알리바바 산하 소셜 커머스 플랫폼인 '쥐화쏸'에선 방역 마스크 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출처: 타오바오 공식 계정)
  • 이번 바이러스의 숙주는 박쥐로 추정되는데 남쪽, 특히 광동 사람들이 박쥐 요리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얼마 전 중국 우한 수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한 야생 동물 가게의 메뉴판이 화제가 됐었다(아래 이미지 참조). 이 가게는 대나무 쥐, 산 기러기, 목충, 산 흰코사향고양이 등을 식용으로 판매했었다. 현재는 문을 닫은 상태다. (출처: 163 뉴스)

 

우한 식용 야생동물 가게의 메뉴판, 안먹는게 없다.

출처 : https://romantech.net/1044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제주 여행 준비 어떡해요? - 교통편


제주도에 올 때

1. 항공편

제주 공항은 지연이 매우매우 잦아요.

비행 스케줄은 최소 한 시간 여유를 두고 잡으세요. 출발 시간 10분 늦게 와도 탈 수 있는 곳이 제주 공항이에요. 성수기에 지연은 너무 당연하고 안개나 윈드시어라도 터지면 김포-김포 왕복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군인은 귓가에서 영창 피아노 소리가 울려요 ㅎㅎ)


비즈니스석이 때로는 유리해요.

성수기에는 왕복 20만 원 넘는 경우가 많고 원하는 시간 픽하기도 어려워요. 이럴 때 비즈니스 메리트가 올라가요. 우선 가격대가 30~38 사이에 포진돼있고 예약 시간대가 비교적 여유로워요. 넓은 좌석과 라운지 이용은 덤이고요. 돈보다는 효율이 우선이신 분에게 추천해요. (다음 달의 나야! 부탁해!) 




2. 배편

자차 또는 이사 외에는 탈 일이 없어요.

주로 자차를 이용하시거나 짐이 많은 경우 이용해요. 워낙 특수한 경우에만 이용하다 보니 추천드리기는 힘들어요. 이용하실 때는 꼭 한 시간 전에 부두에 도착 완료하여 주시고, 날씨 변덕이 심하면 캔슬되는 경우도 왕왕있어요. 


또는 완도에서 추자도 경유해서 제주도 오는 다구간 루트도 있어요.


3. 기타

해엄 쳐서 오면 무료예요(?). 육지에 다다를 때쯤 해경과 해안경비단 여러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실 거예요. (저기 휴가가 해엄 쳐온다!) 


제주도에서 움직일 때

사실 이 글의 핵심 파트에요.


1. 렌터카

슈퍼(완전)자차 아니면 제발 하지 마세요. 1년 이내 운전경력 3개월 이상이 아니라면 제발 하지 마세요.

제주도 도로는 배틀로얄이에요. 내가 조심해도 어디선가 와서 꼬라박아요. 저는 왜 사람들이 ㅎ자 번호판만 달면 레이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어린이 보호구역 풀악셀은 기본이고, 왕복 2차로 블라인드 코너에서 중앙선 물고 달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덕분에 육지에서는 한 번도 못해본 풀브레이킹 정말 많이 해봤어요. (제주도에서 운전하다 서울가서 운전하면 행복해요.. 적어도 여기만큼 목숨을 위협받진 않거든요..)


렌터카를 하신다면 정말정말 조심하세요. 운전면허 따면서 도로주행 처음 나갈 때 그 긴장감을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운전하신다면 1100도로나 516도로는 피하는게 좋아요. 왕복 2차로에 구불구불한 와인딩 코스라서 내가 아니라 상대방 때문에 위험해요. 그런데 516도로는 진짜로 이쁘긴 이뻐서 추천드리고 싶은데 위험해서 못드리는 딜레마가 있어요 ㅜㅜ


2. 택시

비싸지만 가장 속편 해요. 

이미 기사님들은 제주도라는 시타델에서 드라이빙 스킬을 마스터하셨기 때문에 스킬은 전국 1위 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운전 스트레스 안 받고 무엇보다 이동하면서 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적극 추천드려요. 보통 차량 한 대에 1일 20만 원대 생각하시면 돼요. (역시 돈이 최곱니다!)


- 제주관광행복택시, 제주시 협약 업체 http://jejutaxitour.co.kr/intro/about.htm


3. 대중교통

조금은 불편하지만 배차간격을 잘 이용하시면 충분히 할 만 해요.

의외로 대중교통이 잘 돼있는 곳이 제주도예요. 가장 저렴하고 렌터카 운전이 녹록치 않으면서 그룹에 거동에 불편이 있는 분이 없다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수단이에요. 주요 관광지는 모두 노선이 뻗어있고 특히 관광지 순환버스, 야간투어버스 등 관광에 특화된 버스 프로그램이 많다는 게 특징이에요. 저는 지방 촌놈이라 제주도 버스는 기대도 안 했는데 서울에서 버스 탔을 때만큼 놀랐어요. (헐 버스에 티비있어) 보통 제주도 여행에서 교통수단에 예산 비중이 높은 만큼 버스 이용은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버스 시간표는 아래 버스정보시스템을 참고하시는게 가장 정확해요. 앱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카카오맵에서 버스위치가 실시간으로 보여요. 이걸 지금 달려가면 탈 수 있는지 모르겠을 때 참고하기 좋아요. 마지막으로 관광지순환버스와 제주시티투어 버스는 강추해요. 


- 제주시티투어 http://www.jejugoldenbus.com/

- 관광지순환버스 http://www.jejutouristshuttle.com/

- 제주버스정보시스템 http://bus.jeju.go.kr/

- 제주버스소개 https://www.visitjeju.net/kr/tourInfo/traffic?tap=three&menuId=DOM_000002000000000033



여행에 도움되는 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 https://korean.visitkorea.or.kr/

비짓제주 - https://www.visitjeju.net/kr 

제주관광공사공식블로그 -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jtowelcome 


설 명절 제주도는 비소식이 가득합니다. 안전한 여행 되세요~


<출처>클리앙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이상한 구글 광고가 나온다면??


그럴때 있죠. 자주가는 사이트에 이상한 구글광고배너가 뜰때가..

심지어 민망하죠. 국내에서 살 수 도 없고 사도 잡혀갈 것 같은 제품도 나오고..


혹 누군가는 다른 사람을 의심합니다.


회사라면, 아 회사에 변태가 있네.(같은 아이피라서?)

커뮤니티라면, 아 운영자가 변태네 또는 운영자가 돈맛을 알았네.(자극적인 광고는 왠지 cpc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

본인이라면, 아 들켰네.(응??)


하지만 대부분 틀린 의심입니다. 구글 광고 즉, 구글애즈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면 말이죠.

앗!! 잠깐 3번째에 해당하신다면 그런 광고가 나오는게 맞는겁니다.

맞다면 그건 의심하지 마세요. ㅎㅎ


구글애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없지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광고단가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클릭당 단가라는 cpc와 노출당 단가라는 cpm 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광고주에게 과금되냐, 그냥 노출만 되면 과금되냐 차이입니다.


단가는 cpm 이 저렴합니다. 1000회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선호하지 않지요. 말이 1000회지 트래픽 많은 사이트면 cpm이 답이 없거든요.


광고사이트 즉, 구글애즈는 무얼 선호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광고주가 정해놓은 예산만 소비하면 되니까요.


cpm은 구글이 노출을 조절하면 되지만, cpc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혹하는게 아니면 클릭 안하시잖아요.

그래서 cpc로 광고를 셋팅하면 구글입장에서는 정해놓은 예산을 정해놓은 기간에 써야하기에 진짜 초반에 폭주합니다.


일명 한넘만 걸려라죠. 하루에 1만원씩 한달 30만원으로 예산을 책정했는데, 한 2~3일내에 한 10만원 날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광고가 나온다? 그러면 예산이 많음 cpm 광고거나 이제 막 시작한 cpc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상한 광고 뜬다고 뜨끔할 필요없다는 말이지요.


근데! 그런데!


그 이상한 광고를 클릭하면 안됩니다.

구글애즈에는 리마케팅이라는 도구가 있어서 클릭해서 들어가면 앞으로 그 광고 참많이 보게 될겁니다.


만약 심심해서 장바구니까지 추가했다?

건너서는 안되는 강을 건너신거죠. 이때는 쿠키초기화를 하시면 어느정도는 해결될겁니다.


결론 이상한 구글 광고가 뜬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곧 지나갈 것 이다.

하지만 클륵하면 망한다. 라고 생각하세요.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맥 내장 디스크를 파티션해서 부트캠프와 맥에서 같이 쓰기


1. 1줄요약

맥에서 파티션을 나누면 됩니다.


2. 주의 사항

본 방법은 라이브 파티션을 수정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무언가의 오류로 인해 자료가 소실 될 수 있음으로 백업을 권장 해 드립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 따윈 지지 않습니다!!!


3. 테스트 사양

카탈리나가 설치된 맥북 12인치 2016년도 버전


4.방법

4-1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합니다.

왼쪽 탭을 보시면 부트캠프가 이미 있는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4-2. 상단의 '파티션' 버튼을 클릭합니다.

내용이 적힌 알림 및 선택 창에서 '볼륨 추가' 버튼이 아닌 다시 '파티션' 버튼을 눌러 파티션을 설정하도록 합니다.

4-3.기존 'Macintosh HD'를 선택후 크기를 적당히 줄입니다.

저는 테스트 용이기에 약 20기가 줄인 용량을 입력후 엔터 눌러줬습니다.

4-4. 빈공간을 선택후 적당한 이름을 입력하고 포멧을 'ExFAT'로 변경합니다.

APFS시리즈 및 HFS시리즈, FAT, ExFAT를 포멧중 정할수 있는데

윈도우는 기본적으로  FAT시리즈만 인식합니다. 아무래도 4기가 이상 파일을 쓸수 있는 ExFAT가 낫겠죠.

4-5. 적용 버튼을 누르면 알림창이 뜨면서 적용할꺼냐고 물어봅니다. 적용 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파인더에 확인해 보시면 적용한 이름의 파티션이 생겨서 접근 가능 하 실겁니다.

아쉽게도 경고창은 스크린샷을 찍어두질 않았습니다.


5. 검증

5-1. 저는 임의로 'mac create fld'라는 이름의 폴더를 하나 생성 했습니다.

5-2. 이후 부트캠프에서도 접근 가능한지 확인합니다.

저는 스크린샷과 같이 해당 파티션이 보이면 접근도 가능했습니다.


5-3. 적당히 작성용 스크린샷 파일과 함깨 임의로 'win create fld'라는걸 만들어 뒀습니다.

5-4. 혹시 부트캠프에서 접근하면 읽기전용 모드가 될 가능성이 있기에 맥으로 다시 부팅하여 임의의 폴더 'mac create fld2'라는 폴더를 하나더 생성해 봤습니다.

5-5. 또한 윈도우 스크린샷 파일을 해당 파티션을 이용해 사용했습니다.

이상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것 처럼 보입니다.


6. 기타 보증범위?

테스트는 오직 맥북 12 2016버전에서만 테스트 됬습니다.

하이시에라는 안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될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A.R.T-슬픈얼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 슬픈얼굴...


드뎌 슈가맨을 통해서 역시 소환되버린 A.R.T DLRHRDMS 1997년도 1집 슬픈얼굴을 들고 나타난


그룹이다.


제작자가 태진아 였으며 나름 제작자로써 능력을 보이고 있죠~


비교적 성공적으로 데뷰를 하고 1집, 2집 활동도 마쳤지만 맴버한명이 폭행사건으로 해체...


노래방가면 항상 선곡하여 부르던곡  메로디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이며 멜로디에


몸을 맏겼던것으로 기억되다.


마지막 부탁이야 힘들지 않도록 슬픈얼굴 짓지 말아줘 ~


랩과 보컬의 조화속에서 이어지는 노래들...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마직막 후렴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죽음을 앞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현실이 아프지만 금방 잊을것이라고


말하는 남자...


자신이 곁에 있었다는것만 기억해주고, 자신을 잊지못해 아파하지 말고 잊어달라고 노랫말이 슬픈


멜로디와 리듬에 마지막 페이드아웃으로 애절함을 느끼게 했던 나의 애장곡이다.

또 다른 곡으로 하늘아~라는 곡이 또 한번 가슴을 때린다.


슬픈얼굴과는 반대로 죽음을 앞둔, 그리고 떠나버린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슬퍼하지 말라고,


자신을 잊어 달라고 위로하면서도 하늘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울부짖는 가사...


이 멜로디만 흘러나오면 추체할수 없을정도로 곡에 몰입하곤 했던 옛 추억들...


요즘은 이런 가사도 멜로디로 없는 현 가요가 좀 원망스럽기까지 한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애즈원-원망하고 원망하죠



슈가맨3 애즈원-원하고 원망하죠 부르면서 등장 우~와 매 시즌 마다 입에 오르내리던 그들이다.


ㅋ 드뎌 애즈원이 슈가맨으로 소환한 순간 너무너무 반가웠다.


잊혀진지 오래된 애즈원... 여성 듀오라는 흔치 구성으로서 그룹의 이름처럼 변환없는 목소리를


 보여준다. 


적어도 화음 면에서는 애즈원을 능가할 가수는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사실 슈가맨 나오기 전부터 생각날 때 꽤나 많이 들었고, 애즈원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세월이 흘렀지만서도 아직도 아름다운 소리를 맏를어 내고 있는 그녀들...


이민과 크리스탈 모두 과거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았고 노래도 잘 부른다.


30대는 모두 불이 켜진 가운데, 객석에서 에즈원의 노래를 따라부른다.


노래가 끝나자 왜 이제야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애즈원에게 인사한다.


애즈원 역시 너무 오랫만에 두분을 만나서 저도 신기하다고 한다.


항상 노래로만 듣다가 화면으로 만나니 너무너무 반가웠다.


애즈원은 특히 해당 곡이 발표된 시대에 태어난 10대들이 노래를 아는 것에 놀라워 했으며


10대들은 "이 노래가 지금 나오면 히트할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당연하지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와 목소리 최고였지...


마지막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캐롤곡...너무나 행복했읍니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이소은-서방님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싱어송라이터인 김동률과는 '기적'과 '욕심쟁이' 를 듀엣으로 불렀다.


     이 두 곡은 듀엣곡 중에서도 꽤나 유명한 편이라 2006년 한 설문조사에서 김동률과 함께 듀엣


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 이소은 슈가맨3 에서 "서방님~ 내 서방님~ 용서하세~요~"


캬~


20년 전 목소리 그대로다.


인간의 신체 부위 중에서 성대가 가장 늦게 늙는다는데...


이건 머 성대는 아직 10대 때의 그 목소리 그대로 임 ㅋㅋㅋ.


몽한 목소리는 말한것도 없으며 곡 분위기도 정말이지 넘 좋았다.


2002년 노래인데 진짜 요즘 스타일의 노래다.



노래를 들으면...


계속 떠오르는


나의 옛 추억들...


이소은은 미국에 가지 않고 계속 활동을 했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톱가수로 있을 거라 장담한다.


아직도 옥구슬 굴러가는 목소리와 녹슬지 않은 노래 실력을 가졌다는 게 대단하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양준일-레베카




슈가맨으로 나오면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슈가송은 데뷔곡인 <리베카>. 



외모는 세월이 세월인 만큼 변화가 컸지만 늙지 않았다.



50대 라고 밝히자 슈가맨 관객들이 놀랄 정도였다. 



50대가 맞나 싶을 정도로 키도 훤칠하고 비율도 좋고 몸매도 늘씬한데다 몸


놀림도 여전해 웬만한



 젊은이 못지 않은 포스를 보였다. 



성격도 정말로 사람이 착하고 순해보인다. 



90년대 지드래곤이라는 소릴 듣자 본인은 좋아하지만 지드래곤은 싫어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국에서 가수생활을 할 당시 겪었던 어려움과 부당함으로 인해 많은 이들에


게 안타까움을 샀으며, 순수한 영혼을 가진 성품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요즘 유튜브에서는 선한 성품, 


시대를 뛰어넘는 패션센스와 눈웃음 자유로운 댄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전에 방송에 나오는거 보면 와 좀 똘기가 있어 보인다 했지만 역시 시대를


 잘못 태어난 양준일...


항상 응원 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

최연재-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20대의 사랑앓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그 시절,

가눌길 없었던 마음 속 한 켠엔 오직 적막뿐이었다. 좌절과 절망, 그리고 지독한 외로움...

이렇듯 방황하던 마음을 다잡아준건 음악.

그 당시 그 노래가 바로 이 노래였다.

최연재의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가슴아픈 사랑의 끝엔 노래만이 남는다고 누군가가 그랬던가.

그런 아픔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지기도 하련만은 적어도 나에겐 그렇질 않았다.

지독한 고통만이 날이 갈수록 더 할 뿐이었다.

적어도 그 당시 만큼은 그랬다.

아니, 그랬었다.

노랫 속 가사가 어쩜 그리도 가슴에 와닿던지..

이 노래는 분명 나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리라.

그렇게...

기억의 저 편에 묻어버렸다.

 

슈가맨3 에서 또다시 흘러나오는 멜로디와 실루엣...

최연재의 너의 사랑을 내게 준다면...

순간 아련했던 그 시절의 모습들이 생각난다.

장소. 얼굴, 목소리 그리고 그 사람들.....

순간 넋을 놓고 보게 된다.

 

오래 지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다시 열어볼 수 있게 해주는 것 또한 그 때의 그 노래라는걸....

요즘 들어 새롭게 다가온다.

역시 예전 추억의 노래 넘 조으다.



블로그 이미지

미르용

,